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네번째 인질·수감자 맞교환에 나선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이 석방될 예정이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오퍼 칼데론(54), 키스 시걸(65), 야르덴 비바스(35) 등을 다음달 1일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칼데론은 프랑스·이스라엘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또다시 ‘윤석열 내란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간 줄타기 행보를 마무리하고 여권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3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국무위원이라는 한계를 지닌 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을 막는 데는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
연휴를 마치고 6일 만에 개장한 금융·외환시장에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충격이 뒤늦게 몰아쳤다. 31일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1.86% 급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장중 2500선이 무너졌다가 겨우 회복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1.4원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요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측이 선고만 남겨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권한쟁의심판을 계속 진행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했다.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다음달 3일 최종 선고할 방침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대행 측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재판을 다시 열어달라는 취지의 변론재개 신청서를 ...
조희대 대법원장이 도입한 새로운 법원장 보임 절차에 따른 첫 법원장 인사가 31일 나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도입한 ‘법원장 추천제’와 ‘지방법원·고등법원 인사 이원화’를 대폭 손질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단행한 첫 인사다. 법원행정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지만 민주적인 절차나 1·2심 간 자율성을 해치는 인사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시민사회에서는 최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최 권한대행이 재차 내란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자 내란 수괴 윤석열과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다시 반려하며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기로 31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새로 입건된 혐의인 경호처법상 직권남용과 관련해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달여 만에 내란 특검법을 또 거부한 것이다. 권한대행으로서 국회 통과 법안에 벌써 7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해 박정희·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도 많아졌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통령 윤석열이 그랬듯이 예외적으로 써야 할 대통령 거부권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
한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개인정보 수집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의서를 보낸다. 전 세계적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중국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공식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설 연휴를 지나면서 여야가 국민연금 개혁에 전향적 의지를 내비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 간극도 좁혀지고 있다. 하루 885억원씩 적자가 쌓이는 국민연금과 경기 급락기 추경은 더 늦출 이유가 없다. 여야와 정부는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 연금 개혁과 추경 집행을 서둘러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예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및 집행을 촉구하며 그간 민주당이 추진해 온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흑묘백묘론’을 꺼낸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