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지난달 고령 운전자를 상대로 실시한 치매선별검사의 합격률이 99.9%로 나타났다. 치매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있지만 변별력이 낮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경향신문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입수한 ‘75세 이상 고령자 적성검사 월보’를 보면 지난달 치매선별검사를 ...
언론노조 MBC본부가 31일 MBC 기상캐스터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요안나씨 사인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본부는 이날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조사가 ...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개인성향을 이유로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 헌재가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헌재는 지난 24일 여권의 공세를 반박했지만, 설 연휴 기간 동안 재판관 개인 성향을 문제 삼는 공세가 노골화하자 31일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언론 ...
최근 거대 언어 모델(LLM)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R1’이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문제로 일부 국가에서 사용 금지됐으며, OpenAI도 무료 웹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입력된 프롬프트(입력 데이터)를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저장되며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모두 직업 외교관들로 특임공관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탄핵 정국 속에서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공관장 인사를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공관장 11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들 재외공관장은 신임장을 상대국에 ...
설 연휴 기간 내린 폭설과 가축전염병 확산 등으로 농촌지역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막바지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로 가축전염병이 전국으로 확산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지자체 등과 축산시설에 대한 현장 예찰에 나섰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6~29일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 대설 피해(30일 오후 5시 기준)는 총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